이 사업은 대전소재 창업 초기 및 성장기 진입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해외 출원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1개 기업당 최대 3건, 총 1,400만원 이내에서 해외출원 비용의 70~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초기(IP Start-up)은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 3건 미만 보유기업을 말하며 성장기(IP Scale-up)은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 3건 이상 또는 등록 1건 보유기업이다.
모집기간은 9월 9일까지이며 대전테크노파크 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http://www.ripc.org/daejeon/)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대전의 ‘남성용 기능성 속옷’제조 기업인 C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해외 특허출원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인도의 한 기업이 지난 2월 대전을 방문해 6,600 달러 규모의 제품 판매계약을 맺은데 이어 현재 인도에 출원중인 특허 사용에 대한 선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다.
피부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판매중인 I사는 미국 및 중국 특허 출원을 지원받아 미국의 E사와 5만5,000달러 규모의 제품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 “대전 소재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해외 출원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으로 수출 확대를 망설이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토대로 마음 편히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