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쿠쿠전자, 실적 하향 일단락…투자의견 '매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쿠쿠전자(192400)의 실적 하향이 일단락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지난 2·분기 렌탈부실채권 매각으로 인한 처분손실이 26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6% 증가한 1,640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부진,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해외투자 및 광고비용 증가 등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직수 정수기 판매 호조 등 정수기 제품력 개선과 가격 경쟁력,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채널 활용 등에 힘입어 가입자 확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8월 말 예정된 신제품 출시, 면세점 낮은 기저 효과 등으로 가전 사업부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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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은 3·4분기 메르스 기저 효과를 예상하나 2015년을 기점으로 면세점 매출 증가율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을 하회하기 시작했다”며 “렌탈과 해외사업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중장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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