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10명중 4명 “하반기 투자목적으로 청약”

닥터아파트 조사… “청약자 절반 가까이 ‘투자용’”

‘청약하기 좋은 때’ 응답, 상반기 대비 19.2%P 증가

분양시 입지·투자가치 가장 중요… 역세권 따져

선호 아파트 브랜드 자이·래미안·힐스테이트 순







[앵커]


하반기 청약시장에서 투자용으로 청약에 나서는 사람이 절반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청약 물량이 15만 가구에 달하는 만큼 입지와 투자 가치에 따라 청약과열 양상을 보이는 곳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올 하반기 청약에 나서는 사람 10명 중 4명은 투자목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회원 47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올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란 질문에는 응답자의 44.9%가 ‘좋은 때’라고 답했고, ‘나쁜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18.3%에 그쳤습니다.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에서 보다 19.2%포인트 급증했습니다.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분양권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용’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7.9%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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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29.1%)보다 8.8%포인트 증가한 겁니다.

이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33.5%, 내집마련용이 27.2%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는 신반포 18차·24차 통합재건축(46.8%)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방배 코자이(40.5%), 신촌숲아이파크(36.7%)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B6블록 공공분양(46.8%)이 가장 청약받고 싶은 아파트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41.1%), 다산 지금지구 B4블록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32.2%)가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꼽혔습니다.

분양받을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입지(41.7%)와 투자가치(32.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입지 중에서는 지하철 등 교통(64.5%)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자이(30.7%)가 차지했고, 래미안(28.7%), 힐스테이트(10.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김근혜]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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