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대한상의-산업부, 기업활력법 활용전략 세미나 개최

17일 상의회관서 공동개최… 업계 관계자 200여명 참석

권종호 교수 “기활법 지원방안, 일본에 비해 손색없어”

각계 전문가, 기활법 효과·활용방안·개선방안 등 토론

이동근 부회장 “기활법이 새로운 미래 여는 데 크게 기여”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9개 경제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사업재편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권종호 건국대 교수는 “당초 기업활력법의 지원내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지난 7월 ‘종합지원방안’이 발표되면서 일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가 사업재편승인여부 및 지원여부를 결정하므로 결정의 객관성을 담보하고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데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 학계, 법조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업활력법의 효과와 활용방안, 개선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현윤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에는 곽관훈 선문대 교수, 이경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문영태 NH투자증권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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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서는 “기업활력법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M&A가 더욱 활성화될 경우 원활한 벤처투자 생태계가 조성되어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상법, 공정거래법상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규제를 더욱 완화해 기업활력법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기업활력법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법무법인, 회계법인, 컨설팅회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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