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21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동시에 물러날 전망이다. 금요일인 19일은 폭염이 이어지겠지만, 기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주 일요일부터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보이는 곳이 없어 폭염은 끝날 전망”이라며 “그러나 평년보다 2~3도 높은 기온이 나타나 더위는 지속되겠다”고 18일 전했다.
폭 염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 사용한다. 다음주 전국은 33도 이상을 보이는 곳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1일 서울과 춘천, 대전 등의 낮 최고기온은 31도, 충북 청주와 대구,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보했다.
서울과 부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최저기온은 23~24도 까지 떨어질 전망. 서울은 다음주 후반 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는 열섬효과로 인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다”며 “그러나 월요일인 22일 이후에는 이마저도 물러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할 때 나타나는 열대야도 일요일을 끝으로 더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