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 33분께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루암리 인근 도로에서 김모(55)씨가 몰던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축구부 수송 버스가 한모(76)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뒤 가드레일을 넘어 4m 아래 도랑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그랜저 승용차가 밀리면서 앞서가던 민모(73)씨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26명이 가벼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씨 등 2명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편도 2차로를 달리던 김씨가 1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를 바꾸던 그랜저 승용차를 피하려고 급하게 핸들을 꺾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