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3.88%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는 3만2,3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디스플레이의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가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5일째 LG디스플레이를 순매수 중이다. 현재 매수 창구 상위에는 메릴린치가 올라있다.
외국인이 LG디스플레이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하락으로 하반기 국내 패널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로 LG디스플레이가 조정을 받았었다“면서도 ”반대로 향후 패널가격 상승세가 더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