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주봉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직후 일본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리우에서는 역대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주봉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했다.
박주봉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여기에서 경험을 쌓고, 4년 후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가능할 거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