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첫날에 이어, 둘째 날 경기에서도 안정된 샷 감을 선보이며 단독선두를 선보였다. 전인지 선수도 하루에 이글 2개를 잡아내는 선전으로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어제도 5타를 줄였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선두. 박인비 선수는 이번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손가락 부상 등을 입으며 부진한 경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본 경기에서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샷과 퍼트 감각을 보이며 ‘역시 박인비’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4라운드까지 치러지는 여자골프 이제 반환점을 돌았는데 함께 출전한 전인지는 오늘 이글을 2개나 잡아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8위다. 어제 오버파를 기록했던 양희영도 오늘 6타를 줄이는 선전으로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7위로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올해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로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태국의 쭈타누깐은 오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어제와 같은 6언더파로 공동 8위에 멈췄다.
[출처=YTN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