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노골드에 그쳤던 배드민턴에서 일본이 한국의 박주봉 감독 영입 후 올림픽 첫 금메달을 얻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4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가 세계랭킹 6위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 조를 2대 1(18-21 21-9 21-19)로 꺾고 승리했다.
아시아에서도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밀려 배드민턴 약체였던 일본은 현역 시절 ‘복식의 교과서’로 불렸던 박주봉 감독을 영입한 뒤 무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일본 배드민턴의 지휘봉을 잡은 박주봉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복식 4강 진출, 2012 런던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꾸준히 성적을 끌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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