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엄마들은 온라인 쇼핑몰보다 오프라인 마트를 자주 이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이마트 점포에서 발육·유아완구, 분유·이유식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발육·유아완구, 분유·이유식 등은 주부들이 주로 온라인몰에서 구입하는 대표적인 품목이었다.
발육·유아완구의 경우 올해 상반기 14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대비 82.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마트 전체 상품 신장률 중 1위다. 분유·이유식은 올해 상반기 296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대비 27.4%(63억원)의 매출 신장률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분유의 매출은 67.7%나 증가했고, 분유를 구매하러 마트를 찾은 젊은 엄마 고객들이 이유식도 함께 구입하며 유아용 과자 등 이유식 매출도 41.7% 증가했다.
젊은 엄마들이 오프라인 마트로 모여든 데는 각 매장의 최저가 상품 마케팅으로 점포를 직접 찾아 구매하려는 엄마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