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시황]국고채 50년물 발행 경계감 이어지며 약보합 마감

19일 국내 채권시장은 정부의 국고채 50년물 발행 이슈가 이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3bp(1bp=0.01%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1.231%를 나타냈다. 1년물과 5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각각 0.5bp, 0.6bp 상승한 1.266%, 1.256%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1.422%로 0.7bp 상승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 30년물은 각각 1.501%, 1.513%로 전일 대비 나란히 0.5bp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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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은 정부가 지난 16일 국고채 50년물 발행을 검토한다고 밝힌 이후 이에 따른 영향이 이어지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1,855계약, 10년물을 528계약 순매수했지만 약세 폭을 줄이는 수준에 그쳤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고채 50년물 발행 경계감에다 다음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미국 금리 인상 관련 경계감까지 겹쳤다”며 “다음주에도 큰 재료 없이 경계감 속에 낮은 금리 수준 속에서도 큰 움직임 없는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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