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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삼성전자 최고가 랠리에도 2,050선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2,050선 후반에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최고가 랠리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지만 기관의 매물 폭탄에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77포인트(0.04%) 오른 2,056.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포인트(0.12%) 오른 2,057.90으로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의 최고가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 폭을 확대하면서 한때 하락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날 기관은 거래소서 3,537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7억원, 2,21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6%), 건설업(1.22%), 제조업(0.55%), 의료정밀(0.48%), 유통업(0.42%), 운송장비(0.30%)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보험(-3.20%), 음식료품(-2.09%), 비금속광물(-1.78%), 금융업(-1.51%)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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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13%(3만5,000원) 오른 167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새로 썼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3.66%), 삼성물산(028260)(2.69%), 현대모비스(012330)(1.57%)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10%) 내린 696.20에 장을 마감하며 700선 진입에 실패했다. 지수는 1.94포인트(0.28%) 오른 698.87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인 카카오(035720)가 올 2·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장중 8만4,6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40전 오른 1,117원60전을 기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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