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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금메달의 남자 볼트,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자메이카 400m 계주팀 금메달 목에 걸어... 볼트의 9번째 금메달

올림픽 100m, 200m, 400m 계주 종목에서 3연속 3관왕

일본팀 남자 계주 400m에서 아시아 최초 은메달 쾌거 거둬

자메이카 우사인볼트가 14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100m 결선 경기에서 9초 81의 기록으로 맨 먼저 결승점을 통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6.8.14./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k자메이카 우사인볼트가 14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100m 결선 경기에서 9초 81의 기록으로 맨 먼저 결승점을 통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6.8.14./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k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자메이카 400m 남자 계주팀을 3연속 금메달로 이끌었다. 100m, 200m에 이어 400m 계주에서까지 올림픽 최초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볼트는 그야말로 리우올림픽의 전설이 되었다.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400m 계주 결승전에서 자메이카 계주팀이 37초27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선을 통과한 마지막 주자는 역시 볼트였다. 아사사 파월, 요한 블레이크, 니켈 아슈미드로 이어진 자메이카 계주팀은 마지막 주자 볼트가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며 올림픽 사상 첫 남자 400m 계주 3연패에 성공했다.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최초의 3연패 위업을 이룬 볼트는 계주에서도 3연패도 달성하며 리우올림픽 시작 전 약속한 불멸의 기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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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 계주 우승을 통해 볼트는 통산 9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1920년대 장거리 선수로 활약한 핀란드의 파보 누르미, 미국 육상의 아이콘 칼 루이스와 동률이 됐다. 하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의 기록이 있는 이들과 달리 볼트는 올림픽 결승전에서 2등을 한 적이 없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야마가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사카 캠브리지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이 37초60으로 들어와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마이크 로저스, 저스틴 개틀린, 타이슨 게이, 트라이본 브롬웰이 순서대로 달린 미국은 37초62로 3위를 차지했다

/올림픽특별취재팀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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