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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안 풀리는 카카오, ‘52주 신저가’ 굴욕

‘O2O’ 안 풀리는 카카오(035720), ‘52주 신저가’ 굴욕

최근 지속적으로 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카카오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9시4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 8거래일 연속 하락한 카카오는 이 날 장 초반 8만3,3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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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이 같은 주가 하락은 부진한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2·4분기 매출액 3,765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로엔의 편입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개선됐지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카카오만의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했다.

시장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의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드라이버의 초기성과가 나쁘지는 않지만 4분기 대리운전 성수기 시즌이 돼야 본격적인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홈클린과 주차서비스 출시가 예정된 만큼 향후 O2O 서비스에 대한 평가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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