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신한BNPP, 베트남 최대 운용사 ‘비나캐피탈’과 MOU체결…내달 주식형펀드 출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베트남 최대 운용사 비나캐피탈과 상품개발 및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차적으로 신한BNPP는 비나캐피탈에서 운용하고 있는 우수한 상품을 위탁운용해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신한BNPP의 상품을 비나캐피탈이 베트남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등 제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나캐피탈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현재 14억달러(약1조5,400억원)의 수탁고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주식, 채권, 부동산, PEF 등 베트남 운용사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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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기 신한BNPP 대표이사는 “현지에 직접 진출하는 것보다는 우수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지 운용회사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다양한 투자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 하에 비나캐피탈과 MOU를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한BNPP는 내달 비나캐피탈과의 첫 협업 상품으로 VIP주식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주식에 투자해 베트남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신한BNPP는 베트남 주식, 채권 및 부동산 등에 동시에 투자하는 베트남 멀티에셋펀드 등 비나캐피탈의 다양한 투자경험을 활용한 상품 출시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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