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하남감일 아파트 등 10개, 발주제도 혁신 시범사업 선정





경기 하남감일 아파트 건설사업 등 10개 프로젝트가 발주제도 혁신 시범사업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와 순수내역입찰제 시범사업 대상을 각각 6건, 4건 확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공책임형 CM은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미리 반영하고 발주자와 계약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설계 완성도가 높아지는 한편 공사비 내역이 공개돼 사업관리의 투명성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공고될 예정인 경기 하남감일 B3블록 아파트 건설사업(815가구)를 비롯해 △행복도시 1생활권 환승주차장 △이천~충주 철도 111·221역사 신축공사 △원주천댐 건설사업 △영동고속도로 서창~안산 확장사업을 선정했다.

관련기사





순수내역입찰은 건설사가 직접 세부 공종별로 물량·단가를 산출해 입찰하는 제도다. 그동안 단순히 단가만 기재하는 ‘내역입찰제’는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액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순수내역입찰 시범사업은 10월 공고되는 평택~포승 철도건설사업 2공구 노반공사와 △하남감일 B5 분납임대아파트 건설사업 △경부선 동이~옥천 확장사업 △한강하류권 급수체게조정사업 4개 프로젝트다.

권경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