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소기업 근로자 61% "현대차 파업 부적절"

중소기업 근로자 61%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노조의 파업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3일 중소기업 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업 노조 파업과 임금 격차에 대한 중소기업 근로자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4%가 현대자동차와 조선업계 파업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파업이 타당하다’는 응답자는 14.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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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응답자의 74.2%는 대기업 노조 파업이 일자리 시장과 협력업체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18.4%)보다 4배 가량 높은 것이다.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의 67.9%는 ‘하청업체 부담 가중 및 임금 격차 심화’를 이유로 들었으며 대기업과 임금 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59.3%),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 심화(34.0%), 노사분규 부담으로 인한 대기업 채용 축소(24.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9.2%는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불평등한 것으로 여겼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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