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각막결막염 등 안구질환 환자 수가 18%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특히 여성의 안구질환 발병률이 남성보다 1.5∼2배 높았다. 여성은 남성보다 각막결막염 1.8배, 아토피결막염 1.6배, 건성안 2.2배 등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눈 화장을 하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안구질환은 보통 렌즈와 각막 사이에 화장품이나 먼지 등과 같은 이물질과 단백질 찌꺼기가 달라붙으면서 각막에 상처를 입혀 발생한다.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안구에 있는 이물질을 제대로 씻어내는 것이다.
동아제약이 최근 출시한 ‘아이봉’은 먼지·땀·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안구 세정제다. 아이봉C·아이봉W 등 두 종류가 있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들어 있다.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걸로 잘 알려진 타우린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아이봉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먼저 제거한 뒤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을 닦아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