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무스타피는 이달 초만 해도 아스널과의 개인 협상을 완료했고, 클럽 간 이적료 협상 중으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도 무스타피의 이적이 “이적 시장 마감 전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스타피의 높은 바이아웃 금액에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발렌시아는 무스타피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5,000만 유로(한화 약 633억 8,450만 원)를 책정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무스타피가 이적을 할 유일한 경우는 아스널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라며 “모든 이들이 무스타피에 이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비싸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예스타란 감독도 22일 열린 라스 팔마스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패한 뒤 인터뷰에서 “무스타피는 판매 대상이 아니며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무스타피의 잔류에 힘이 쏠리고 있다. 또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는 파코 알카세르(22)도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예스트란 감독은 “클럽의 회장이 알카세르와 무스타피가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공표한 만큼 나는 그녀를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