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리우올림픽] 러시아, 리우 패럴림픽도 못 간다

CAS, 러시아 소송 기각

러시아가 리우올림픽 육상 등에 이어 패럴림픽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이날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RPC)가 자국 선수들이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출전을 할 수 없도록 결정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처분을 철회해달라며 낸 소송을 기각했다. CAS는 러시아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조직적으로 복용한 의혹을 받고 있어 IPC의 결정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필립 크레이븐 IPC 회장은 지난달 공개된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의 보고서와 관련해 “러시아 스포츠에 존재하는 국가 차원의 도핑이 장애인 스포츠에까지 뻗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IPC는 지난 7일 RPC의 자격을 정지하고 리우 패럴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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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AS는 이신바예바 등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참가도 금지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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