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galaxynote7/)에 공지문을 띄워 노트7 수령 가능 일정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12일 예약구매자는 오는 28∼29일에, 13∼18일 예약구매자는 오는 30∼31일에 각각 매장을 방문하면 제품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회사 측은 “이동통신사 혹은 주문 제품 색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매장 방문 전 해당 매장으로 사전 연락 후 방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블루코랄 등 일부 색상의 품귀 현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량이 회사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13일 간 진행된 노트7 예약 판매 기간동안 주문 건수는 40만건에 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갤럭시노트5’에 비하면 5배,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S7엣지’에 비하면 3배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바로 공급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며 “예약판매 주문이 폭증해 글로벌 국가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가용 생산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물량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물량을 적기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 빨리 노트7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