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증시 상장사인 한화큐셀은 올해 2·4분기 매출 6억3,800만달러(약 7,126억원), 영업이익 8,450만달러(약 94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5,670만달러 대비 49% 증가했고 전년동기(100만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8,450% 뛰었다. 매출도 전년 동기의 3억3,800만달러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4월 미국 넥스트에라와 계약한 1.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납품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시장은 항상 유동적이지만 이 같은 실적 호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를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