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반갑다. 지금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두번째 최고중진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특히 중진의원들께서는 그동안에 새누리당을 잘 지켜주시고 키워주시고 여기까지 오게 한데 항상 중추역할을 잘해주셨다. 저희 새 지도부가 출범을 한지 이제 보름 정도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서툴거나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그래서 어느 누구보다도 당의 중진의원들의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진회의를 통해서 좋은 가르침을 주시고 지도편달을 부탁 올린다.
참고로 지난 8월 17일 중진의원간담회를 했었는데 그때 몇 가지 중진의원들께서 주신 고언들이 있었다. 심재철 국회부의장께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당내 특위를 구성하는 것이 어떠하겠냐는 말씀이 있으셨는데 일단 지금 정책위 산하에 특위 구성을 준비를 하고 지금 여성위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장제원 의원이 이쪽에 관심이 많으셔서 장제원 의원 중심으로 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책특위를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 말씀드린다. 정갑윤 중진의원께서 건국절 법제화를 포함한 말씀을 원내대표에 이어서 해주셨는데 이것 또한 안행위 중심으로 정책위에서 검토하고 연찬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정우택 중진의원께서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피해산업대책위를 구성하자고 해서 또 정책위 산하 농해수위를 중심으로 해서 검토하고 있고, 신상진 의원께서 청년 정책에 대한 설명과 소통, 매체 개발이 필요하다고 해서 청년국과 홍보국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나경원 의원께서 전기요금 인하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바로 다음날 18에 당의 전기요금 TF가 정부와 일반전문가들과 당 인사로 구성이 되어서 연말까지 활동하기로 하고 이미 시작했다. 또 독도경비대 낙후시설 개선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이 있어서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 강석호 최고위원께서 선거구획정시 대도시와 농어촌 인구 규정에 달리 적용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씀했는데 지금까지 늘 있어왔던 당의 정치발전특위를 조만간 구성해서 그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 논의를 하기로 하고 거기에 기초의원 당 공천 배제 문제까지도 포함해서 쟁점이 되고 있는 정치 현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는 보고말씀 올린다.
원내대표 말씀 듣고 중진의원님들의 고견을 청해 듣겠다. 저희들이 많이 부족하다. 지금 새롭게 우리당이 변화되고 변모돼야하는 그런 방향에 대해 많이 제시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특히 우리 당이 말하자면 전략도 좀 부족하고, 특히 스피드가 좀 부족하고, 우리당에 땀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들을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고언의 말씀 부탁드린다.
■정진석 원내대표
북한 미사일 관련한 현안 말씀드린다. 북한이 오늘 새벽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한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오늘 SLBM 발사를 포함해서 김정은 정권 5년 동안 벌써 33발째 미사일 발사이다. 과거 김정일 정권 18년 동안 1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 횟수가 엄청 늘었고 성능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정책연구기관 ISIS는 북한은 올해 영변 원자로 사용 핵연료를 채취하기 위해서 핵무기 2-4개 정도의 플루토늄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만간 북한은 제5차 핵실험을 끝내 감행하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제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은 미국의 핵우산과 사드배치 등을 핵심으로 하는 한미동맹으로만 막을 수 있다. 그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도 마찬가지였다. 노무현 정권 때도 패트리어트3 도입을 추진했었다.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야당은 사드배치와 한미동맹 이외에 그 어떤 방식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는지 그 대안을 내놓아주시기 바란다. 대안이 없다면 오늘이라도 사드배치 반대 주장을 철회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수권을 지향하는 야당다운 처신, 국가 안위에 대한 공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부탁드린다.
직업적 전문 시위세력이 폭력시위, 사드괴담 유포를 일삼는다면 정부는 이들을 엄단해야한다.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며 전교조, 화물연대, 철도노조 등이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면서 김천 지역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7월 국무총리와 국방부장관의 성주방문 때도 구 통진당 세력들이 물병과 밀가루를 투척하고 총리의 웃옷까지 벗기는 등 과격한 폭력시위가 있었던 점을 비춰볼 때 매우 우려스럽다. 구 통진당 세력 중 일부가 성주지역에서 북핵 두둔 발언을 하는 동영상도 SNS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과거 광우병 사태, 4대강 사업,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등 국책 사업이 있을 때마다 폭력을 휘두르며 괴담을 유포했던 세력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단체들이다. 이들 상습시위꾼들의 사드문제 개입은 절대 엄단해야한다. 무분별한 사드괴담 유포에도 수사기관의 수사 등 엄중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다행히 성주와 김천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계속 이러한 전문 시위꾼들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상적이고 순수한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한다고 한다.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른바 직업 시위꾼들의 활동과 일반 주민들의 정상적인 의견 개진은 절대 구별되어야 할 것이다.
■심재철 국회부의장
사드와 관련해서 기본을 다시 한 번 짚어 보겠다. 사드는 우리나라를 집어 삼키려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무기 체계다. 이같은 핵심적인 무기체계 관련 내용이 과연 일반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개되어야 하는 사항인지 궁금하다. 무기배치와 그 수준은 본질적으로 국가기밀이다. 군사시설의 위치, 규모, 성능은 당연히 국가기밀이고 상대국의 이런 감춰진 정보를 캐내고자 하는 것이 모든 국가의 정보활동이다. 어떤 무기가 어떤 장소에 어떤 수준으로 설치되어있는지는 국가의 특급 기밀 사항이다. 모든 나라는 이같은 감춰진 정보를 파헤치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자국의 군사 방어태세를 구척하고 재점검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첫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국방부가 국가기밀을 폭로하는데 앞장섰다. 북한의 정찰총국, 중국의 국가 안전부, 러시아의 해외정보부 등 상대국 정보요원들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 파악했어야 할 대한민국의 사드에 관한 특급 기밀을 국방부장관이 맨 먼저 나서서 누설한 것이다. 사드는 전적으로 대한민국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국가 총사령관 곧 대통령이 핵심 군사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결정했어야하는 특급 기밀 사항이다. 적국과 대치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1대를 배치하고도 10대라고 위장해야 하고 수천 km를 탐지할 능력이 되더라도 수백 km밖에 되지 않는다고 정보 기만 작전을 펼쳐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무기다. 무기 배치가 과연 공개했어야 할 일이었는지 근본부터 바로 짚어서 다시는 이같은 우가 재발되지 않길 바란다.
최근 전기요금 누진제가 문제가 됐었는데 차제에 전력공급 체계 자체를 점검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발전과 송전과 배전 모두가 한전이 독점하고 있다. 발전은 6개 자회사로 분할되고 있다지만 90%이상을 한전이 담당하고 있어서 사실상 한전 독점 체제라 해도 무방하다. 이처럼 발전과 송전과 배전, 판매에서도 도매와 소매 모든 시장을 한전이 장악하고 있다. 이같은 독점체제이다 보니까 요금도 시장경제 논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에 의해 판단되고 결정된다. 이것은 올바른 체계 아니다. 이번에 누진제 요금 문제가 나온 만큼 전력공급 체계 자체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우리의 전력시장에도 전기시장에도 경쟁이 도입되어 국민이 그 경쟁으로 인한 혜택을 봐야 마땅할 것이다.
■정갑윤 중진의원
IMF가 지난 12일 보고서를 낸 것에 의하면 우리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2.7%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3%대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서 굉장히 고무적이다. 국내 각종 조사기관에 의하면 경제가 매우 악화되었는데도 불구하고 IMF가 이러한 보고서를 낸 것은 그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추경에 따른 경기회복 마중물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3, 4분기에 추경을 100% 집행했을 경우에 올해 성장률 제고 효과는 0.129% 일자리는 2만7천개로 보지만 집행률이 50%로 떨어졌을 경우에는 0.121% 일자리는 2만5천개로 줄어든다고 한다. 이번 추경은 경제회복을 위한 마지막 동아줄이다. 지금 야당은 한국경제의 위기를 모르는지 입버릇처럼 민생을 외치면서도 고질적인 정쟁병으로 추경예산안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추경과 아무 상관없는 청문회 증인채택 문제를 연계하는 구태반복을 보면서 연계투쟁만 일삼다 국민적 지탄 속에 사라진 19대 국회의 회기는 아는지 우려스럽다. 이번 추경은 단순한 경기회복이라는 의미를 넘어 기업구조조정과 일자리 지원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고 야당이 추경의 필요성을 먼저 제기한 만큼 민생만을 생각해야한다. 야당은 여야 3당이 합의한 ‘선추경 후청문회’ 약속 이행을, 여당도 야당을 설득시킬만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강길부 중진의원
조선업 문제로 인해 현재 여러 가지 추경조치라든지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와 관련해서 ‘왜 조선해양산업이 왜 이렇게 되었느냐’에 대한 원인규명을 해서 그에 대응하는 제도적 장치를 빨리 마련해야 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가 국내 연안해운을 맡고 있는 업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조선을 의뢰를 했더니 조선소 측에서는 발주자인 선주에게 지급해야 할 선수금환급보증서 RG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안 해준다는 것이다. 정부방침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거의 다 안된다고 하는데 이것을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제가 느끼기는 이렇다. 2013년도에 조선해양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기대도 있고 정부에서의 약속도 많이 있었지만, 이런 조선해양산업은 일반 상선 제작과 다르게 특이한 여건 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먼저 앞서야 되는데, 기본설계 능력도 없으면서 계약해서 설계 퇴짜를 맞고, 그것을 반품하니까 만들어서 다시 하는데 공기를 못 맞춰 패널티를 물고 이런 것들이 밝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산업은행에서 왜 수익성도 안 따져보고 했느냐도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이것을 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금융감독 체계가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들기는 했지만 지키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이 이런 천문학적 비위와 이런 것에 대해 너무나 궁금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도록 견제장치라든지 제도적 장치나 시스템이 있어야 된다는 지적이 많이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한 것도 대책이 함께 이뤄져야 되지 않을까한다. 특히 금융감독 문제라든지 경영권의 문제 이런 것은 큰 수술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해서 감히 말씀드렸다.
■정우택 중진의원
추경예산안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 추경예산안은 지난 12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간에 합의를 본, 또 22일까지는 분명히 통과시키겠다는 약속을 한 사항이다. 또 이 약속은 민간부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국민과의 약속이라 생각한다. 이제 이 합의문이 종이조각으로 전락해 버렸다. 야당이 최경환 전 부총리, 안종범 경제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증인채택을 요구하면서 추경안을 무산시킨데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 우리가 항상 해오지만 국정감사라든지 국정조사가 여야 갈등이 있지만 협의에 의해 우리가 증인을 채택해 오고 있다. 청문회 증인채택 문제도 우리가 협의를 통해서 얼마든지 조정해 나갈 수 있는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선추경 후청문회’라는 이러한 협치가 실종된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 제 기억으로는 우상호 원내대표는 취임할 때 ‘민생과 정쟁을 절대 연계시키지 않겠다.’ 이런 약속을 국민 앞에 분명히 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경에 민생문제와 청문회 증인채택을 연계 시켜 국민과의 약속 또 의원들간의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개탄을 금치 못한다는 말씀 드린다. 이것을 강행한다는 것은 이번 청문회를 진실규명보다는 박근혜 정부의 흠집내기라든지 국정 발목잡기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드는 사항이다. 추경심의를 조속히 재개해서 빠른 시일 내에 추경안이 통과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아까 말씀이 나왔지만 오늘 새벽에 SLBM 잠수함탄도미사일이 발사가 되었다고 보도가 됐다. 제 기억으로는 지난 3월 9일, 지난 4월 23일 각 각 10여 km, 30여 km를 날아가는 것을 발사한 적이 있다. 이번에 발사한 것은 500여 km를 날아갔다고 해서 우리 남한 전역을 위협대상을 삼고 있다. 이 SLBM 초기 단계에 300여 km 날아가면 성공한 것이라 평가를 한다고 하는데 이번 500여 km가 날아간 것은 북한의 SLBM이 성공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SLBM에 소형화 된 핵탄두를 탑재했을 경우에는 재앙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고 우리 사드배치의 필요성은 더 강화되었다. 앞으로 정부는 지상 킬체인뿐만 아니라 수중 킬체인 체계도 구축해야 되는 중대한 시기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더군다나 최근 영국에서 넘어온 태영호 사건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북한의 조짐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더욱더 정부가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폭염하고 가뭄 등 이상기후에 지금 종합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는다. 이번에 22년만에 한반도에 들이닥친 폭염이 우리 국민의 생활불편뿐만 아니고 이제 농업부분, 환경부분, 국민건강부분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가뭄 때문에 폭염 때문에 농가가 비상이 걸려있고 추석물가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녹조현상으로 물고기가 죽어나가고 있고 양식업계는 적신호가 켜져 있다. 또 일부 언론보도를 보니깐 학교에서 집단식중독 문제가 발생하고 후진국병이라고 하는 전염병 콜레라까지도 15년 만에 발병했다고 한다. 최근 보도를 보면 우리 기상청에 대해 잘못된 예보와 관측에 대해 양치기 예보, 오보청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서 국민들은 또 실망만 많이 하고 있다. 이런 물부족 문제에 대해서 예방에서 대책까지 콘트롤 타워 아래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정부가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대표발의 한 바가 있는데 물관리기본법을 통해서 국가나 권역별 기본계획 수립을 해나가는 문제에, 일본은 이것을 벌써 실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한 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그래서 물관리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정부의 대책이 나와주길 바란다. 폭염, 가뭄, 홍수 이런 이상기후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길 촉구한다.
■김정훈 중진의원
저도 부산 출신 의원으로 추경관련 한 말씀드린다. 조선해운업구조조정과 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가 약 11조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서 국회에 제출했지만 야당의 습관적인 발목잡기로 통과되지 않고 있다. 추경은 잘 아시다시피 신속히 투입될수록 그 성과가 크게 나타난다. 추석은 다가오는데 참 걱정이다. 추석 전에 추경예산이 풀려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늦어도 8월 25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어야한다. 지금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는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실업자가 작년 대비 약 45%가 증가하는 등 가히 대재앙 수준의 실업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추경이 제때 처리되지 않아서 고용유지금이 지급되지 않거나 실업급여도 받을 길이 없어 이들의 생계가 막막한 지경이다. 야당은 청문회 증인채택을 빌미로 이미 여야 간에 합의한 추경처리도 외면하고 잇는데 이는 정부여당의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한 편법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총선 당시 부울경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8명을 포함해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 등 야당의원 9명이 당선되었다. 이들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고통 받는 이 지역 실업자들과 자영업자들 고통을 외면해선 안된다. 당장 부울경 지역 야당의원 9명은 빨리 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를 설득하여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말로만 밥값하는 야당의원이 되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 특히 피해지역 주민들은 이번에 야당의원들이 어떻게 하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SLBM에 대해 한 말씀 드린다. 북한이 오늘도 SLBM을 쏘았다고 하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SLBM을 북한이 자꾸 쏘는 것은 우리의 사드배치를 저지하기 위한 의도로 하는 것 같다. 북한은 자꾸 미완성 SLBM을 쏠 것이 아니라 핵을 포기하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다. 북한은 핵포기의 길로 나가길 바란다.
■주호영 중진의원
‘이기고도 지는 싸움이 있고 지고도 이기는 싸움이 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피로스의 승리’라는 말도 있고 ‘승자의 저주’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요즘 언론 1면에 계속 나오고 있는 현안문제 소위 우병우 수석 문제, 저는 이겨도 지는 게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참 걱정이 많다. 우리는 민심만 보고 가야되는데 당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서 정리하고 있는지 걱정이 많이 앞선다. 더구나 내년 정치일정 중에 선거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는 국민만 보고 국민의 뜻을 전하고 받드는 일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든다. 선가의 말 중에 은데 우린 국민만 보고 국민 뜻만 보고 받들어야는거 아닌가 생각. 선가의 말에 살불살조(殺佛殺祖)라는 말이 있다. 부처로부터 배우고 조사로부터 배우지만 극복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그런 뜻이다. 우리가 당정청이 협력해야 될 일이 있고 목소리를 내야될 일이 있는데 지도부에서 그런 점을 심각하게 숙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조경태 중진의원
우리 국회는 추경의 적정성과 필요성을 공감하여 수차례 격론을 통해 추경편성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청문회 증인문제 등으로 추경편성에 매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상황이다. 각계각층에서 추경 미편성으로 인한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문제에 큰 걱정을 하고 계시다.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추경 통과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당정청이 긴밀한 협조와 논의를 통해 추경 미편성으로 인한 국정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저 역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예산당국과 적극 협조하여 공백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나경원 중진의원
아까 이정현 당대표께서 당의 운영 말씀하셨다. 저는 당이 질서 있게 움직이는 것도 참 좋을 수 있지만 우리가 당이 또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당이 좀 시끌시끌하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는 것 또한 당이 해야될 역할이고, 그것이 또 당에게 필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때로는 질서 있게 움직여야 되지만, 조금 더 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들이 표출되었으면 하는 생각이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조금 더 지금 당의 모습이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에는 조금 안타까움이 있지 않나 그런 우려를 보인다. 우리 이정현 당대표께서 어제 호남에 가서 민심을 듣고 하시는 행보는 참 좋은 행보이긴 하지만 우리 지금 가장 국민들이 관심 있는 현안들에 대해 제가 지난주에 용기 있고, 정의로운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조금 더 당에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되었으면 한다. 사실은 저도 처음에는 이런저런 의견을 표하다가 변화가 없는 것 같아서 제가 특별히 말씀을 안 드리고 있는데 조금 더 당이 질서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조금 최근에 일련의 인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북한 SLBM 발사에 대해 모두들 한 말씀하셨는데 사실 북한의 핵능력이 증강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들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안보불감증에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그리고 필요한 무기체계인 사드배치에 대해 국론을 분열하는 그리고 분열을 획책하는 세력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서 분노를 표시한다. 아시다시피 또 대내적으로 이런 국론분열의 사태가 있고,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러나 여기와 관련된 정부의 그동안의 태도를 보면 조금 더 치밀하게 조금 더 전략적으로 왜 접근하지 못했는지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 이제 제3지역 배치 이야기가 또 나오는데 국방부 장관께서 현장에 내려가서 설득하고, 의견을 구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제라도 좀 방향을 잘 잡고 좀 더 열심히 설명하고 추진하길 바란다. 또한 국론 분열을 획책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이제는 중단하라고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 어제 하루 종일 엄마들은 가슴이 아팠다. 엄마로서 보통 아이들에게 학교 갔다 왔으면 전화해서 하는 얘기가 ‘밥 먹었니?’, ‘뭐 먹었니?’다. 그런데 오전에는 급식이 영양범벅이 아니라 완전히 뇌물범벅, 담합범벅이 된 급식이었다는 기사가 나왔고, 오후에는 식중독으로 인한 여러 가지 기사가 나왔다. 지금 오늘 현장 점검한다는 기사도 있고 한데 저는 우리 당에서 조금 더 급식문제, 학교의 안전문제는 급식문제, 그리고 두번째는 최근에 우레탄 트랙과 관련된 문제 그 다음에 작년에 석면교실을 조사한 부분이 있다. 급식, 환경, 안전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당에서 당정 TF를 가동하든지 해서 이것은 우리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냥 가벼이 넘길 것이 아니라 조금 학교시설환경, 먹거리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신경써줄 것을, 당에서 챙겨줄 것을 부탁드린다.
■조원진 최고위원
20대 국회가 여소야대의 국회다. 여소야대 국회의 첫 작품이 추경 폐기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여소야대라는 것은 국회의장직을 가져가고 각 상임위 위원장을 더 가져가는 것뿐만 아니고 거기에 관한 책임도 따르는 것이다. 현재 예결위원장은 야당이다. 추경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11조의 추경을 하고 있고 이번 추경은 국채발행을 하는 추경이 아니라 세제잉여금과 기존의 세수를 가지고 하는 추경이다. 국회에서 결정만 해주면 바로 집행될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어있다. 야대다운 야당의 모습이 필요하다. 그것을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또 하나 더 말씀 드리면,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해야 한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풀지 못하면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라고 국민들은 국민의당을 보고 있다. 빠른 야당의 합의를 촉구한다.
나경원 의원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이 학교급식의 문제를 이대로 두어서 안 되겠다. 이제 학부모들의 참는 수준이 이제는 지났다고 말씀드리면서 조금 더 말씀드린다. 정부가 합동점검을 벌여서 식재료업체 2415곳, 초중고교 274곳을 조사해서 위생관리 불량 187곳, 품질불량 118건 등 677건의 불량부실 급식을 적발했다. 이 적발한 어제 전국 중고교에서는 폭염에 개학한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복통을 일으킨 학생이 7백명이 되는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유통기한이 156일이나 지난 쇠고기가 아이들 식탁에 오르는 등 고질적인 불량식품 병폐에 먹거리 안전 불감증까지 겹쳐서 학교급식의 부실과 비리가 또 다시 드러나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가고 있다. 4대 악의 하나로 불량식품 척결을 외치는 이 정부에서 우리 아이들이 급식으로 먹은 것이 불량식품이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학교급식은 학생 6백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5조 6천억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먹는 음식은 특히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했으나 이를 둘러싼 비리가 횡행하고 있다니 개탄스럽다. 방역당국은 내부온도가 50도 이상 치솟는 조리실에서 상한 음식을 급식에 사용한 결과로 보고 있지만, 집단식중독은 폭염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정부합동점검에서 3천여의 영양교사 등이 4대 급식업체로부터 16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건강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학교급식에 거래와 이권이 끼어들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먹거리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야한다. 학교급식의 식재료 구매부터 조리, 식사 제공에 이르기까지 학교급식의 전 과정에서 각종비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특히 무상급식 이후 편법적 계약체결을 통한 특정업체의 특혜 제공 등 비리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정부는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 각종 대책보다 이번에 드러난 급식관련 비리나 법령 위반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학교급식의 예산, 위생 점검 등 전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강제해서라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불량급식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줄 것을 촉구한다.
■이장우 최고위원
추경처리 지연에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많은 의원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추경은 경남지역 또 울산지역, 일부 부산지역을 포함한 조선산업 위기에 따른 대량실업위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고 또 나아가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아주 시급한 취지를 가지고 있는 추경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정치적인 공세로 민생의 발목을 잡는 것은 이것은 분명한 일자리창출을 방해하고 민생안정을 방해하고 나아가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방해하는 야당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 이상 야당도 기존의 구태적인 정치행태를 청산해야 된다.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가장 어려운 지금 시점에서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추경을 야당이 발목잡고 이를 정치공세용으로 쓴다면 야당은 더 이상 국민들로부터 냉엄하고 혹독한 심판이 따르리라 본다. 그리고 대권주자로 지칭되는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 이분들이 지금 임시국회 중이다. 추경을 진행하고 이런 상황에서 지금 민생체험이라는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그런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지금은 국회를 챙겨야한다. 전직 당대표로서 지금 추경안이 이렇게 야당이 발목 잡고 이런 상황에서 이제 소속 의원들을 설득해서라도 이 추경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야당 의원을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들은 이제 추경을 위해서 국회에 머물러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전국을 배회하면서 지금 대권놀음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야당지도자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제는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 국회에 와서 야당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말 소속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그리고 국민들께 충분히 납득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지도자로의 도리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야당 지도자들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민생을 위해서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주길 부탁드린다.
■강석호 최고위원
지난 8월 19일, 우리 당의 원로고문단들을 모시고 당대표와 함께 오찬을 한번 한 적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많은 고문들이 현재 우리 전국의 여러 가지 복잡하게 얽힌 문제에 대해 쓴 소리도 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특히 정부와 여당의 관계는 건전한 정쟁, 그러니까 쓴 소리와 단 소리를 다해야 만이 당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대표와 저희들도 그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열심히 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현재 가뭄이 지속이 되고 우리 농산물이 올해는 대풍이다. 그에 반해 가격은 폭락이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김영란법이 곧 발효가 되는데 농수축산물 판매가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그리고 농어민만 죽어나는 원망의 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마 오늘인가 차관회의에서 시행령을 좀 올려서 협의를 한다는 그런 얘기도 들었지만 우리 당 내에서도 좀 더 큰 목소리를 내어서 우리 농어민의 대변인이 되는 그런 새누리당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덧붙이면 현재 사드문제로 인해 여러 가지 지역의 많은 민원이 묻혀버리는 상태인데 사드배치 문제와 원자력 건설문제 그 다음에 댐건설, 송전탑 문제 이런 문제들이 아주 복잡다양하게 전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다. 현재는 개발시대가 아닌 만큼 국책사업이니까 무조건 주민에게 따르라, 주민이 받아들어야 한다. 이런 것보다는 반드시 충분한 협의와 주민에 대한 선보상이 있은 다음에 이제는 국책사업도 해야 한다. 당에서도 여러 가지 국책사업에 대한 부분을 우리 국책사업 민원해결위원회 라든지 이런 기구를 통해서라도 주변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와 협의해서 해결해주는 그런 기구가 필요하지 않나 소견으로 밝힌다.
■최연혜 최고위원
오늘 여러 의원들께서 말씀주신 것처럼 여러 가지 경제도 어렵고 한 가운데 추경처리가 지연되는 데에 대해 따르는 우려도 매우 크다. 그런데 우리 당에서 먼저 챙길 일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임금체불 등 민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그런 일들을 좀 꼼꼼히 챙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의원께서 말씀하셨듯이 금년에 쌀 등은 아주 대풍을 맞이해서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다른 일부 과일이나 채소들은 큰 피해를 받고 있고, 농수산축산품이 많은 양식장의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해마다 한다고 너무 루틴하게 하다보면 이런 일들이 놓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꼼꼼하게 이러한 대책들도 챙기고 명절마다 임금체불은 굉장히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문제가 된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공기업이나 대기업에서는 대금을 지급했음에도 이것이 하도급의 노동자에게 까지 지급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기업이나 대기업에게도 신경을 쓰라는 이런 것들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저는 오늘 북한의 SLBM 동해상 발사 등에 우려를 여러 의원께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오늘 북한 탈북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금년 7월말 기준으로 전체 탈북민이 약 3만명 가량 되는데 금년 상반기에만 900명 가까이가 탈북을 했다고 한다. 최근 태영호 사건 등 고위엘리트층도 탈북을 하고 있고, 대통령께서는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체제 동요의 가능성까지도 말씀하셨다. 제가 동서독 간의 통일 당시를 지나서 살펴보면 동서독의 통일은 전적으로 동독을 탈출하는 이주민의 러시에 의해 이것이 촉발되고 가속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3달 전인 1989년 8월 19일에 최초로 동독인 600명이 헝가리로 탈출한 것이 촉발되었고 그 이후에 하루에 1만명의 러시가 이뤄지면서 베를린 장벽 붕괴로 이어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동서독 통일에서도 볼 수 있듯이 통일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때에 오기 때문에 우리가 정부와 함께 탈북민 러시에 대한 준비를 해야 되지 않나. 엊그제 통일부하고 남북특위를 했는데 준비가 다소 부족하지 않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다. 우리 당에서 조금 더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정현 대표
고맙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함께 해주셔서 국가안위 또 당의 발전, 민생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될 부분들에 대해 꼼꼼하게 좋은 조언도 주시고 나아갈 방향, 야당에 대한 촉구 등을 함께 말씀해주면서 이런 것을 통해 우리가 서로 민생과 국가안위와 우리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그렇게 해서 또 우리 새누리당이 지금 많이 잃고 있는 국민의 사랑을 되찾는 길을 찾아가지 않을까 싶다. 새로 출범한 지도부가 지금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조직이나 이런 부분도 완전히 구축되지 않고 그런 상태이다 보니까 부족한 점이 많기는 하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여러분들 알다시피 중진 한분, 한분은 다 정말 한분이 참석하셨건 32명이 참석하셨건 몇 분이 참석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 몇 분이고 당과 국가발전을 위해 함께 염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의견들을 주시고 오늘 굉장히 귀한 말씀들을 주셔서 평상시 알고는 있었지만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소중하게 받들 것이고, 앞으로도 가급적이면 자주 중진의원들을 모시고 다양한 의견들을 듣도록 하겠다.
정책위의장님, 사실은 지금 우리가 모두가 다 언론을 통해 보고 있고, 우리 내부적으로는 준비를 해왔지만 오늘 이렇게 귀하신 중진의원들께서 지적을 해주신 만큼 오늘 오후에라도 우리 새누리당이 초식 공룡화되었다고 하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는 저는 굉장히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 스피드라고 생각한다. 당장에 콜레라라고 하는 후진 전염병이 다시 창궐을 한다고 한다면 지금 일부에서 발생되었지만 매우 우려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더구나 이제 개학을 해서 막 학교를 나가기 시작하는데 우리 정말 귀엽고 예쁜 우리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식중독으로 안전관리가 되지 않아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는 것은 참 어른으로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할 수만 있다고 한다면 긴급하게라도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생활안전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조치를 하고, 상임위원회, 지금 지역구에 많이 계시겠지만 계신 의원들과 하고 해서 일단은 이 문제가 계속 확산될 수 있는 것인지 지금 발생 원인이 무엇이여서 이것을 좀 차단할 수 있는 것인지 정부부처를 우리가 견제하고 감시하는 차원에서라도 우리 새누리당이 조금 신속하게 아주 간이로라도 당정회의를 했으면 좋겠다. 더 이상 국민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이 없도록 그리고 우리가 안전문제는 항상 소홀한데서 발생해서 그것을 미연에 시의적절하게 막지 못했을 때 커지기 때문에 생활안전에 대한 점검을 오후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 모든 회의에서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고 이번 주 토요일에도 제가 다녀오려고 하는데 지금 이상기온으로 인해 생기는 지난 번에 전기료 문제는 신속하게 해서 금년 것에 대한 대비는 마쳤고 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TF도 아주 신속하게 추진을 했지만 폭염으로 인한 전기료는 말할 것도 없고 한쪽에서는 지금 가뭄으로 엄청 시달리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적조 때문에 엄청나게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날씨가 좋은 관계로 농약을 하나도 치지 않아도 엄청나게 과일이 풍작을 이루고 있고 벼도 그렇다. 이 부분에 대한 이상 기온으로 생기고 있는 당장의 이 문제도 오늘 한번 정부쪽을 불러서 일단은 지금까지 우리가 많이 보고를 받고 했지만 오늘 중진의원들께서 귀한 말씀을 주셨으니 아주 신속하게, 스피드하게 오늘 오후에 보고를 좀 받아보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내일 고위 당정청 회의가 있는데 여기에서 바로 국민들의 피부에 닿는 국민들이 가장 갈망하고 있는 민생정책이기 때문에 내일 충실하게 정부와 청와대에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소위 쓴 소리라고 하는 말씀 많이 주시고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한다.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말씀을 주신 분들도 다 전제로 하셨지만 우리 여당은 야당하고 분명하게 글자가 다르다. 여와 야가 다른 이유는 여당은 여당의 역할이 있고, 야당은 야당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당은 두 가지 기능을 제가 선거 때도, 경선 때도 늘 말씀드렸다. 하나는 분명하게 정권을 만들고 하는 공동책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추호의 여지도 없이 누가 봐도 저 사람은 여당 의원이다, 여당 소속이라고 하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정부와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협조체제를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또 한편으로는 129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이 입법부 소속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3권 분립의 한 축으로서 비판, 견제 또한 국민의 여론을 들어서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방법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지금 모든 의원들에게 다 주어져있다시피 방송에 출연해서 자기 의견을 다 말씀한다. 어떤 누구도 그 부분에 대해 제약이나 제재가 없다. 방송출연을 어디에 사전에 허락받고 하는 데도 없고 가서 하는 발언도 마찬가지다. 또 SNS를 통해서도 자신의 의견들을 얼마든지 지금 표출하고 있고 또 하고 있다. 그것도 어떤 누구도 제재를 가하거나 그것에 대해 제약을 주고 그런 것이 없다. 또 회의장에서도 얼마든지 의견을 말씀 할 수 있다. 그래서 공조와 협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정말 우리 당에서는 제 앞에 훌륭하신 대표들로 계실 때도 당이 그렇게 해왔었고 지금도 또한 마찬가지로 그렇다. 제가 한 가지 말씀을 올리겠다. 당대표로서 당신이 쓴소리를 하느냐. 당신이 제대로 얘기를 하느냐라고 이야기한다. 저는 이렇게 얘기하겠다. 벼가 익고 과일이 익고 하는 이러한 것은 그냥 해가 있어서 해만 보이는 해 또는 보이는 구름, 보이는 비로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바람도 또 한 작용을 한다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을 드린다. 또 이렇게 보이는 해가 있어야 되고, 눈에 보이는 비도 있어야 하고 눈에 보이는 구름도 있어야 하지만 더러는 벼를 익게 하고 과일을 익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바람도 있고, 그리고 또 바람은 늘상 보이지 않지만 늘상 작용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을 올리고자 한다.
■조경태 중진의원
대표님께서 여당이 스피드 하지 못하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현장의 분위기를 말씀드린다면 지금 우리 정부 여당이 발표한 전기요금 20% 감면은 대단히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 민심이다. 작년 한해만 해도 한전이 영업이익을 무려 11조 4천억원 가량을 냈다. 거기에서 현금배당만 2조원를 냈다. 그 중에서 31%가량이 외국인주주에게 현금배당이 되었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 아마 학교급식에 대한 문제가 저는 폭염하고도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학교의 전기요금이 비싸서 이 폭염에 에어컨을 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여야 의원들이 전기요금 관련해 누진제와 관련된 법안을 제출된 상태다. 따라서 최고의 민생법안으로, 최우선 민생법안으로 선정해서 9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누진제와 관련된 법안은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당대표께서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
■김정훈 중진의원
이어서 말씀드린다. 지금 전기료 문제도 나오고 콜레라 문제도 나오는데 내일 마침 당정청 회의를 하신다고 하니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우리나라가 지금 온대기후에서 아열대기후로 완전히 넘어가는 그런 상황이다. 그러니까 기후변화로 말미암아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 전기료 문제, 냉방 기구를 많이 써야 하니 그렇고 또 질병문제, 국민건강 문제 또 수산물과 농산물 분포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이 기후변화로 인해서 이런 상황이 생기고 있는데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법률이나 행정지원체계 라든지 이런 것들은 온대기후시절에 다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에 내일 한번 총체적으로 기후변화특위라든지 이런 것을 구성해서 우리나라가 지금 온대에서 완전히 아열대 기후로 넘어가면서 기후변화들이 자꾸 이렇게 생기면서 여러 가지 국민들의 문제가 생기는 것을 한번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그런 기구를 하나 조성했으면 좋겠다.
■이정현 대표
지금 한 주제만 갖고 이야기해도 정치권이 관심갖고 해야 할 일이 이렇게 많고 시급하다. 이것을 가지고 제가 일일이 주신 의견이니 참고하고 답변은 하지 않겠지만 조경태 의원께서 산자위 계시면서 너무 잘 아시고 계신 분이고 지금 기재위원장을 하고 계시만 이쪽에 전문가답게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일단 당에 TF팀이 구성되었다. 정부 관계자 특히 이 내용을 잘 아는 외부인사를 더 많이 확보하는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당정민 간에 지금 TF팀 구성이 아주 신속하게 되었고 벌써 몇 차례 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아까 주신 말씀을 포함한 내용들을 신속하게 그리고 국민들 입장에서 여러 가지 감안한 대안은 내도록 하겠다. 지금 기후변화에 따른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시급하게 같이 정치권에서 민생에 대해 조금만 파고 들어가게 되면 당장에 국가와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고 또 닥쳐오는 그야말로 성경에 나오는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것처럼 닥쳐오는 재앙에 대해 준비하기 위해 한 것, 우리 새누리당 노아의 방주를 빚듯이 그런 대비를 할 것이 이런 부분이다. 저출산도 마찬가지고 기후변화도 마찬가지고 어마어마한 재앙들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보고 우리 정치권이 이런 일에 99.99%의 역량을 여기에 집결하고 여기에 쏟아 붓고 해서 경쟁을 통해 국민들에게 선택을 받는 그런 방향으로 정치가 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중진회의나 새누리당의 각종 당직자 회의들이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이 부분에 대해, 국가 안위의 문제 여기에 집중이 되는 그런 당으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꼭 보이고 싶고, 주신 말씀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소홀하거나 넘겼던 사안들을 그때 그때 아주 스피디하게 하고 그렇게 해서 새누리당에서는 ‘스피디하다.’, ‘전략이 있다.’, ‘땀내가 난다.’라고 하는 땀내나는 새누리당으로 변화시키도록 의원들 협조를 받아서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