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31일 실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31일 조윤선(5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교문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이튿날인 다음달 1일 채택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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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기용됐으며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다시 장관에 내정됐다.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52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조 후보자가 지난 2013년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검증을 한 번 받은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는 큰 쟁점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지난 청문회에서 제기된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을 다시 제기하거나 회전문 인사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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