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이튿날인 다음달 1일 채택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했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기용됐으며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다시 장관에 내정됐다.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52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조 후보자가 지난 2013년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검증을 한 번 받은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는 큰 쟁점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지난 청문회에서 제기된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을 다시 제기하거나 회전문 인사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