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사 출범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 출범

작년 6월 설립 ‘쿼터백’, ‘쿼터백자산운용’으로

다양한 사모투자 상품 출시해 수요 충족할 계획

금융위, 로보어드바이저 수요 증가로 단계적 허용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ISA 등도 출시 전망







[앵커]


인공지능 기술로 투자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수익률도 비교적 높기 때문인데요. 오늘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가 출범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선 처음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가 탄생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투자자문사 ‘쿼터백투자자문’은 오늘 ‘쿼터백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로 재탄생했습니다.

쿼터백은 지난해 6월 설립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투자자문사로서 이름을 알려 온 업체입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유형의 전문 사모투자 상품을 출시하고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포부입니다.

관련기사



[녹취] 양신형 / 쿼터백자산운용 대표

“자산 운용사로의 성공적 전환과 다양한 유형의 상품 라인업 확충에도 더욱 힘써서, 고객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아직까지 자문·운용 인력이 사람인 경우에만 자문·일임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과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계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문·투자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월 하순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란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유효성, 안정성 등에 대한 검증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업체별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제출하고 실제 투자자금을 운용했을 때 정상 작동여부 등을 심사하게 됩니다.

3~6개월간 운용 결과를 심사해 수익률 등을 공시한 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내년 초부터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허용될 예정입니다.

또 자문계약과 일임형 ISA계약에도 온라인 계약 체결을 허용할 예정으로, 로보어드바이저 ISA도 출시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김성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