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올해 최대 32곳 될 듯

올해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이 최대 32곳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24일 현재 상장을 확정한 기업이 7곳, 기술특례 상장 여부를 심사 중인 기업이 3곳, 추가 청구수요를 진행 중인 기업이 22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술특례제도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인정되는 유망기술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증권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 처음 도입됐다.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할 경우 일반·벤처기업에 요구되는 3년 이상의 설립 후 경과연수와 자기자본 10억원 이상의 기업 규모, 자본잠식률 10% 미만의 자본상태 등의 상장 요건이 면제·완화된다. 해당 기업은 약 2개월간의 기술평가와 질적·양적 심사, 전문가회의, 상장위원회 심의 등의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상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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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기술특례제도로 상장이 확정된 곳은 총 7곳이다. 안트로젠(065660)과 큐리언트(115180) 등 5곳은 상장을 완료했으며 지엘팜텍과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등 2곳은 예비심사 승인 이후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22곳이 기술평가를 받고 있으며 3곳은 상장심사를 받고 있어 최대 32곳의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해 12곳 이상의 기술특례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동 기술특례제도가 안정적인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인정되는 다수의 유망기술기업이 동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 활성화 정책을 견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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