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7 대학수시모집] 건국대, '학교추천전형' 신설…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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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2017년 대입 수시모집으로 총 1,89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428명(정원외 포함)의 56.9%에 해당하는 규모로 정시 선발인원보다도 300명 이상 많다.

건국대 2017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공교육을 통한 입학 문을 넓히면서 수험생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올해 처음 도입하는 ‘KU학교추천전형’으로 기존 ‘KU교과우수자전형’과 지방 소재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었던 ‘KU고른기회전형-지역인재’를 통합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 추천만 있으면 고교 출신 지역에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추천 인원 제한도 없어 학교도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의 이름을 응시 명단에 충분히 올릴 수 있다. 대상은 학교 추천을 받은 2016년 2월 이후 졸업(예정)학생들로 건국대는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교과) 60%와 서류평가 40%를 반영해 총 380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전체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2016년도 KU논술우수자전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에 이어 2017년도에 KU자기추천전형·KU학교추천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애면서 학생들은 수능 성적에 상관없이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KU예체능우수자전형’에서 체육·연기에 이어 디자인을 추가해 예술 디자인 대학에서 20명을 디자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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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은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 선발 등의 기조를 유지했다”며 “우수 학생 유치와 공교육 활성화, 수험생 부담 완화 등 대입 제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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