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 축제 행사장 배치도. /사진제공=서울시이번 주말 한강 잠수교에 인공 잔디가 깔려 시민에게 개방되고 반포한강공원에서는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9월 2~3일 양일간 잠수교 및 반포·이촌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다리 축제-다리야 놀자’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한강 관광 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먼저 잠수교가 열리기 하루 전인 2일에는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설치한 메인 공연무대에서 △프린지페스티벌 △가을밤 팝 콘서트 △돗자리 영화제가 차례로 진행된다.
3일에는 잠수교를 통제하고 다리 위에 초대형 인공 잔디밭을 조성한다. 낮 12시부터 잠수교 중앙에 마련된 잔디밭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리소풍’이 열려 서울시 홍보대사 슈·라둥이와 함께 미리 신청한 100가족이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해질 무렵인 오후 8시부터는 반포한강공원 메인무대에서 월드스타 싸이 등이 출연하는 ‘한강 다리 콘서트’가 펼쳐진다. 오후 9시 40분부터는 한강 다리 축제의 피날레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한강 다리 축제를 위해 3일 0시부터 4일 오전 4시까지 잠수교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반포한강공원 진입로 회전교차로는 이용 가능하며 회전교차로를 통해 반포한강공원 및 세빛섬으로 진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 다리 축제 홈페이지(http://www.hangangdari.com)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2-3780-0588)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