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파이로프로세싱’과 고속로에 대한 국회 토론회 개최

‘파이로프로세싱’과 고속로에 대한 국회 토론회 개최‘파이로프로세싱’과 고속로에 대한 국회 토론회 개최


원자력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국회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파이로프로세싱’과 고속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을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유승회 의원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연구 중인 ‘파이로프로세싱’이 정말 방사성페기물 물량이나 비용측면에서 저감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의 목소리가 많다고 지적하고 국민적 숙의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동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은 “방페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국민 안정을 위해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라 강조하고 “파이로프로세싱 및 고속로 연소 기술 개발 사업의 경제적 효율성과 환경적 안전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핵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핵발전소의 축소’와 더불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파이로프로세싱‘이 폐기물 절감이나 비용 면에서 장정이 없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한편 정부는 2017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도하에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을 위해 ‘파이로프로세싱’ 공정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고온(섭씨 500∼650도)에서 전기화학적인 방법으로 사용후 핵연료에서 우라늄을 분리해내는 기술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측은 파이로스포세싱이 사용후 핵연료를 10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어 효율이 높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하지만, 일부 전문가와 시민단체는 경제성이 낮고 위험은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정승호 기자

정승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