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공화당 후보, "취임 후 1시간 안에 불법체류자 내쫓을 것"

도널드 트럼프가 불법체류자를 걸러내는 이민 공약을 선거 유세 현장에서 발표했다./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가 불법체류자를 걸러내는 이민 공약을 선거 유세 현장에서 발표했다./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불법체류자를 걸러내는 이민 공약을 발표했다.


NBC 등 미국 내 언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아이오와주 다모인 선거 유세 현장에서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범죄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직무실에 입성한 뒤 1시간 안에 범죄자들을 내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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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불법체류자를 걸러내는 방법으로 ‘입출국 추적 시스템(exit-entry tracking system)’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멕시코 국경 지역에 장벽을 설치하는 것과 별도로 이민자들의 입출국 정보를 추적해 만기 비자가 된 사람들을 추방한다는 안을 발표했다. 전자인증 시스템을 통해 불법체류자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트럼프는 “나에게 투표하는 건 법치 국가에 표를 주는 것, 클린턴에 투표하는 건 국경 개방에 표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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