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올 가을 시작되는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 워치 2차대전'

삼성의 기어S2 클래식/삼성전자 홈페이지삼성의 기어S2 클래식/삼성전자 홈페이지




애플 워치 1세대/애플 홈페이지애플 워치 1세대/애플 홈페이지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장을 둘러싼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삼성과 애플은 올 가을을 앞두고 완성도가 높고 패션성이 강조된 신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라 흥미로운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둔 31일(현지 시간)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론칭 행사’를 연다. 삼성은 이 자리에서 ‘솔리스’(스페인어로 ‘태양’이라는 뜻)라는 내부 코드명으로 개발돼 온 ‘기어 S3’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젠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기어 S3는 삼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와 무선 충전 기능, 방수·방진 등 삼성 스마트 제품 특유의 기능 등을 담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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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다. 애플은 9월 언론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7과 함께 애플 워치 제2세대를 선보인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대만 KGI증권의 궈밍치는 이달 초 고객들에게 보낸 리서치 노트에서 애플 워치 제2세대 제품에 GPS 센서와 기압계가 탑재되고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늘어나겠지만, 두께는 그대로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여기에 애플 워치용 OS 새 버전과 건강 관리 앱 등의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트 워치 시장 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전자 업체의 올 가을 진검 승부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디지털미디어부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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