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가 2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참배에는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8·27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최고위원단이 동행한다.
추 대표는 신임 지도부와 함께 자신을 정계에 발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과 함께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김구 묘역도 참배하기로 했다.
추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잇따라 예방한다.
특히 추 대표 체제 출범 후 더민주가 기존의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에 비해 강경노선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날 추 대표가 이 대표나 박 비대위원장을 만나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