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오리엔트바이오, 서울성모병원과 영장류 관절·면역질환 신약 개발 협력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서울성모병원과 가톨릭의과대학 산하 ‘국가지정 관절·면역질환 의료제품 유효성 평가센터(CAID)’와 손잡고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관절, 면역질환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한다.

오리엔트바이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서울성모병원 , CAID와 3자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과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 박성환 CAID 센터장 등 3개 기관 대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관절·면역질환의 경우 현재 관련 환자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약물 부작용 등의 문제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오리엔트바이오는 서울성모병원,CAID와 협력해 영장류 관절염 약효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장재진 회장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질병 중에서 관절염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가장 많이 저하시키는 요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에 힘쓰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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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우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은 “면역질환의 임상과 전임상 연구에서 국내 최고 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MOU를 통해 관절·면역질환 뿐만 아니라 장기이식과 이식질환 모델에서도 연구협력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에서 처음 신장·골수이식을 성공했고, 1989년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면역질환과 관련해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CAID는 2015년 보건복지부의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 지정기관이 됐으며 관절염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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