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KB금융, 청소년·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앞장

# 자폐3급의 장애를 가진 최아람(가명, 고1) 학생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지만 홀어머니 밑에서 정부의 도움으로만 생활하고 있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KB금융그룹의 지원으로 음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KB청소년음악대학에서 교육을 받은지 3개월 만에 전국장애학생 콩쿨에 나가 금상을 수상했다.

KB금융그룹이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다문화가정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청소년음악대학, KB레인보우 사랑캠프, KB굿잡취업학교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들로 꼽힌다.

KB청소년음악대학은 전국에서 선발된 소외 청소년 120명에게 각 지역별 6개 대학교와 연계해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수준높은 예술교육과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KB희망캠프도 운영중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동안 약 4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시간을 마련해줬다. 올해에도 120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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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KB 레인보우 사랑캠프를 열어 다문화 가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경제금융교육과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5월20일부터 21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210명과 KB금융그룹 임직원 봉사자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B 레인보우 사랑캠프 행사를 열었다. 2013년부터는 대학생 봉사자가 전국의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KB스타비(飛) 꿈틔움 다문화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난 극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있다. KB금융그룹은 취업을 희망하지만 탈락 경험이 있는 대학생·졸업생 78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KB굿잡 취업학교를 열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명을 대상으로 제 2기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가장 존경 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핵심 분야인 ‘청소년’, ‘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B만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하고, 건강한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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