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샘 소형 가전기기 글로벌 진출 신호탄

'진공블렌더 오젠' 3만5,000대

中·싱가포르·베트남 등에 수출

美·유럽 노크…"올 매출 100억"

진공블랜더 오젠./사진제공=한샘진공블랜더 오젠./사진제공=한샘




한샘이 소형가전기기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한샘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소형가전기기 ‘진공블렌더 오젠’ 3만5,000대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중국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된다. 한샘은 수출지역을 유럽과 미국으로 확대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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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무역박람회 ‘캔톤페어’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산화를 방지하고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해주는 게 특징이다. 한샘은 하반기에 예정된 독일, 중국 등 박람회에도 출품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치옥 한샘 기기사업부 상무는 “한샘이 처음 출시한 소형 가전기기 오젠이 이번 해외 매출을 신호탄으로 세계인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회사가 부엌, 인테리어가구, 생활용품에 이르게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소형가전기기 1호 제품 ‘오젠’이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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