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장학금 수여는 지난 2014년 12월 한국-베트남 양국간 체결된 ‘한·베 FTA협정’의 취지에 맞춰 진흥협회와 응에안성 외무청간에 체결한 ‘한·베 기술사업화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으며 응에안성 외무청이 추천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적우수자 10명에게 각각 1년치 학비 및 생활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황티 민프엉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의 부족한 재정으로 인해 낙후된 실습기계장비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KTCA 기술장학금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후로는 한국의 선진 기술사업화 역량을 지원받아 더욱 우수한 기술교육자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사업화진흥협회는 앞으로도 장학금 수혜자를 늘려 나갈 예정이며 이러한 민간외교를 바탕으로 양국의 우호증진을 통해 베트남에 우리나라 첨단기술의 이전·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