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오바마-미셸 연애 다룬 영화, 개봉 첫주말 호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사우스사이드 위드 유’(Southside with You)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 주말에 개봉관 813곳에서 306만65달러(약 33억 원)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13위에 올랐다.


스크린 당 평균 티켓 판매고는 3,763 달러(약 419만 원)로 주목할 만한 편이라고 미국 연예 웹진 데드라인 할리우드는 평가했다.

관련기사



배급·투자사인 로드사이드 어트랙션의 하워드 코언 공동 대표는 “이 영화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예술영화 애호가 사이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노동절을 맞아 상영관 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 선댄스 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사우스사이드 위드 유’는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점수 93%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리처드 탠(30)이 각본을 쓰고 감독했으며, 글렌든 팔머와 티카 섬터, 리처드 탠, 로버트 테이텔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오바마 역은 ‘제로 다크 서티’(2012)와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2014) 등에 출연한 파커 소이어스(21)가, 미셸 역에는 TV 쇼호스트 겸 배우인 티카 섬터(35)가 맡았다.

김능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