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페이스북, 편향 논란 '트렌딩' 섹션에서 인간 편집자 영향력 줄인다

페이스북이 유행 기사 편향 논란을 일으킨 ‘트렌딩’(trending) 뉴스 섹션에서 인간 편집자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로 했다.


트렌딩은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화제가 된 주제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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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섹션에 올라갈 기사를 선정하는 페이스북의 직원들이 보수적인 매체의 기사를 의도적으로 배제한다는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이 변화를 준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드와 리코드 등에 따르면 앞으로는 트렌딩 뉴스 섹션에 뜨는 기사에 사람이 작성하는 별도의 설명이 없어진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가 호박 맛 라떼를 출시했다”는 설명 대신 “맥도날드”라는 토픽과 이에 대한 게시물을 올린 사람의 수만 나타난다. 이용자가 주제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사의 일부분을 발췌하고 요약한 내용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인간 편집자의 영향력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부적절하거나 허위인 기사를 걸러내기 위해 어떤 기사가 트렌딩 섹션에 들어갈지는 여전히 인간 편집자가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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