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왼쪽부터) 그린카 대표,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 이재용 쏘카 대표가 지난 26일 경기 판교 카카오 사옥에서 ‘O2O 비즈니스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손을 잡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가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 그린카 등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사업에 협력한다.
카카오는 지난 26일 경기 판교 카카오 사옥에서 쏘카, 그린카 관계자들과 만나 ‘O2O 비즈니스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쏘카와 그린카는 1만2,000여대의 차량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카셰어링 업체들이다. 카카오·쏘카·그린카는 각 사의 전문 역량과 노하우,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O2O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드라이버의 대리기사는 8월 말부터 한 달 동안 특정 시간대에 쏘카와 그린카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리기사는 심야에 보험료와 유류비만 부담하면 쏘카나 그린카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서비스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더 많은 편익과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카카오와 제휴사 모두에게 유익한 모델을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