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몽블랑예술후원자상'

명품브랜드 몽블랑이 후원자에게 수여하는 상

찰스 왕세자와 청룽이 받은 명망있는 상

역량있는 미술가 발굴과 지원의 공로 인정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제공=몽블랑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제공=몽블랑


유상덕(사진)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의 ‘제25회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은 예술가가 아닌 예술을 후원하는 ‘후원자’에게 수여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한국을 비롯한 10여 개 국에서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25회를 맞아 16개국에서 수상자가 뽑혔다. 역대 수상자로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미국의 록펠러재단, 영화배우 잭키 첸(청룽) 등이 있으며, 한국 수상자로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희자 전 아트선재센터 관장 등 굵직한 인사들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은 현재 ㈜삼탄의 회장으로, 창업주 고(故) 유성연 회장의 유지를 받아 지난 1999년부터 송은 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다. 유 이사장은 신진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한국 수상자로 발탁됐다. 1989년 설립된 재단은 꾸준히 미술인들을 지원해 왔으며 유 이사장이 취임한 후 2001년부터 ‘송은미술대상’을 제정해 매년 한국의 예술가들에게 상을 주고 있으며 2010년에는 강남구 청담동에 복합문화공간인 ‘송은아트스페이스’를 설립했다. 또한 대치동 소재 삼탄 사옥 내에는 ‘송은아트큐브’를 조성해 신진작가를 위한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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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은문화재단은 유 이사장의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을 기념하고 그간의 재단의 지원 사업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송은 아트 스페이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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