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제작 PL엔터테인먼트)은 이틀간 총 75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한다. 첫 째 날엔 김선영, 조정은, 김우형, 이안 존 버그, 박영수, 전나영, 강필석, 서경수, 정문성&디앵그리인치 밴드(헤드윅) 등이 참석하고, 둘째 날엔 인기 뮤지컬 팟캐스트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in 자라섬’이 열리고, 홍광호, 마이클 리, 최현주, 윤공주, 한지상, 카이, 최민철, 전나영, 천변카바레 밴드 소울트레인 등도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한다. 75명의 아티스트 중 DJ와 밴드를 제외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뮤지컬 배우만 56명이다. 이번 행사의 연출을 맡은 김서룡 청운대 교수는 “뮤지컬 배우가 뮤지컬 레퍼토리를 위주로 대자연 속에서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감상하는 음악적인 축제로 만든 계획”이라며 “감상용 음악 공연이 드문 시대에 더욱 가치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영화 ‘시카고’의 심야 상영(3일 오후 10시 20분)도 마련돼 있다. 시카고는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13년 만의 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 및 예매 정보는 홈페이지(jarasummusic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로 달아오른 열기의 바통은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주최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이어받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다양한 대중음악을 선보이는 행사로 심수봉, 이승환, 김건모, 악동뮤지션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박재정·박시환의 감미로운 무대를 시작으로 장재인·조형우, 악동뮤지션, 케이윌, 심수봉이 무대에 서고, ‘공연의 신’ 이승환이 첫째 날의 헤드라이너(메인 아티스트)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에디킴의 공연으로 시작하는 둘째 날엔 백아연·백예린·지소울(G.soul), 제아·에코브릿지, 어반자카파, 신치림(윤종신·조정치·하림)이 무대에 서며, 공개되지 않은 ‘특별 게스트’가 출연한다. 둘째 날의 헤드라이너는 김건모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melodyforestcam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