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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진흥협회, 심리상담사 등 민간자격증 시험 합격까지 무료 수강 지원





최근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가족 해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자녀를 1명만 낳고, 자녀와 같이 살지 않고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가족 구성원이 없거나 적다 보니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가정과 사회에서 여러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졌다. 심리 상담사는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고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교육진흥협회가 심리상담사를 포함, 사회·복지분야 상담사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협회가 발행하는 44종 민간자격증 취득 과정을 무료로 강의하기로 결정한 것.

심리 상담사는 1급과 2급으로 분리돼 있고,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아동 심리 상담사, 노인 심리상담사, 노인 복지 상담사 등의 자격증 과정이 있다.

최근에는 매개체를 활용해 심리 상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멜로디와 리듬을 통해 갈등을 조절하고 정서적 발달을 도와주는 음악 심리 상담사, 미술을 활용한 미술 심리 상담사 등 전문분야 자격증도 취득 가능해졌다.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돌보고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공부하는 방과 후 지도사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무료 수강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방과 후 지도사 외에 특정 학교 과목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스토리 텔링 수학 지도사, 토의 토론 지도사, NIE 지도사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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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진흥협회 자격증은 2급을 응시하면 1급도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일반 자격증이 2급을 먼저 취득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야 1급을 취득하는 것과는 다르다.

교육 과정은 총 6주(42일)로 구성됐고, 1일 1강좌가 기본. 그러나 수강생들이 원하면 1일 최대 5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공부할 수 있고, 진도 70% 이상이 진행되면 시험을 볼 수도 있다.

한국교육진흥협회는 2012년 이룸 교육으로 출발해 한국사회복지전문인협회, 비전사이버교육원, 한국예술심리협회 등과 MOU를 체결했다.

협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정식 발급기관으로 서울 성동구 광진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원격 평생 교육 시설을 인가받았다.

심리 상담사 등의 민간 자격증을 무료 수강하려면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추천인 코드란에 ‘무료수강’ 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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