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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65%(13.28포인트) 오른 2,045.6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0.31%(6.25포인트) 오른 2,038.60로 시작한 뒤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재닛 옐런 의장이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움츠러들며 국내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55억원씩 매수한 반면 개인은 101억으로 매도 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다. 우주항공과국방(3.12%), 건강관리기술(1.83%), 기계(1.74%), 핸드셋(1.71%)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가정용기기와용품(-0.66%), 부동산(-0.27%), 도로와철도운송(-0.02%)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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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항공우주(047810)가 3.91%로 크게 올랐고, 한온시스템이 3.14%, 현대제철(004020)이 2.19%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021240)(-1.78%), 강원랜드(-0.3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1.07%(7.07포인트) 오른 670.6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30전 내린 1,117원70전을 기록 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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