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춘(오른쪽) 티브로드 노원방송 사업부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지난 29일 서울 노원구 노원구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 꿈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을 한 뒤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브로드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가 서울 노원구와 손을 잡고 ‘희망 꿈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 꿈나무 심기 사업’의 목적은 자녀가 태어나면 나무를 심어 탄생을 기념하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티브로드는 지난 29일 서울 노원구 노원구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노원구는 수목 구입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티브로드는 구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지원을 한다. 올해에는 2015년생 자녀를 둔 구민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나무 8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나무 심기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 30분에 영축산 근린공원과 불암산, 벽운 근린공원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이팝나무와 산수유, 청단풍 등을 심고 소원 담은 표찰달기 행사 등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를 통해 다음달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구청은 선착순으로 80세대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9월 1일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승춘 티브로드 노원방송 사업부장은 “지역 발전의 씨앗을 심고 지역밀착형 사업을 추진하며 티브로드만의 공익적 가치를 달성하겠다”며 “티브로드와 노원구청이 함께 시민이 만드는 시민 숲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공서, 지역케이블TV간에 공감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청과 티브로드가 주축이 되어 지역 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탄소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