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공영홈쇼핑, 창조경제 정책상품 원스톱 QA(품질검사) 도입

협력사는 입점 절차, 기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공영홈쇼핑 품질보증팀 관계자가(왼쪽)가 협력사를 찾아가 ‘원스톱-원데이 QA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 품질보증팀 관계자가(왼쪽)가 협력사를 찾아가 ‘원스톱-원데이 QA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공영홈쇼핑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상품, 지역 특산품 등 정책상품의 공영홈쇼핑 입점 절차가 대폭 단순화된다. 특히 공영홈쇼핑은 기업 현장을 찾아가 품질관리(QA) 방법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영홈쇼핑은 정책 지원 상품에 대해 품질검사(QA) 절차를 크게 줄인 ‘원스톱-원데이 QA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는 컨설팅 기능이 핵심이다. TV홈쇼핑 입점 경험이 없는 기업에 대해 품질보증 담당자가 현장에서 서류 검토에서부터 상품의 품질보증과 위생평가, 보완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대안을 제시한다. 재고상품 관리, 폐기물 관리, 공정 관리, 위생 관리, 오염 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이 실시된다.


이번 서비스로 협력사는 입점 절차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서류검토에서부터 샘플, 위생 검토 등을 현장에서 바로 실시해 QA 기간이 15~30일에서 4분의 1 수준인 2~7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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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품질보증 프로세스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농어업기업에게 큰 도움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홈쇼핑은 8월 한달간 원스톱-원데이 QA서비스를 시범 적용해왔으며, 성공적 평가와 함께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공영홈쇼핑은 정부·지자체 추천 상품 등 입점 경험이 적은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이후 대상 기업 확대를 검토한다.

공영홈쇼핑 입점 예정인 미르내의 고장석 대표는 “원스톱-원데이 서비스로 품질 승인에 걸리는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보완사항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지침을 현장에서 바로 전달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배진민 공영홈쇼핑 과장은 “처음 TV홈쇼핑을 입점하는 기업은 QA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하게 느낄 수 있다”며 “이 서비스는 협력사가 홈쇼핑 입점과정에서 복잡한 절차 등으로 입점을 포기하거나 방송이 취소되는 사례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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