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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美 금리인상 우려에도 상승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반등세가 주춤했지만, 기관의 순매수 강화에 결국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의 ‘사자’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거래일보다 0.36%(7.39포인트) 오른 2,039.7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12월로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0.31%(6.25포인트) 오른 2,038.60에 출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12월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으로 해석, 연말까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557억원, 1,2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718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기계(1.79%), 보험(1.27%), 운수창고(1.05%), 철강금속(1.04%)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0.81%), 전기가스업(-0.68%), 의료정밀(-0.3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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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항공우주(047810)(7.44%), 한온시스템(018880)(4.04%), 삼성물산(028260)(2.69%)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고, 코웨이(021240)(-2.84%), CJ(001040)(-1.8%), 아모레G(-1.67%)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4.02포인트) 오른 667.6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535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4억원, 41억원어치를 팔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15전 내린 1,119원85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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