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은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53%(305원) 내린 1,4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29일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신한회계법인 측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필요한 운영자금 조달이 어렵게 돼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대한 의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중국원양자원이 고심 중인 파업 중단, 거래처와의 거래재개, 유상증자 등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29일 오후 5시 57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정지가 풀리자 마자 장 시작 직후부터 하락세를 이어 나갔다. 장중 한 때는 전일보다 21.84% 하락한 1,36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