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과 경기 안성 등 20개 지구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엔 공공임대주택 2,110가구가 공급되며 재래시장 개선사업 등 마을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중소도시와 낙후지역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18개 지방자치단체, 20개 지구가 새롭게 추진된다고 31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임대주택의 유형과 가구수, 비용분담계획 등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제안해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이다. 특히 낙후 지역의 재생을 위해 인근 마을계획도 함께 이뤄진다.
1순위 우선협약 대상지로 선정된 전남 강진은 총 150가구의 공공임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인근 30만㎡에 역사·문화체험 마을기업과 할매놀이터, 다산정약용 민속체험 등이 만들어진다.
2순위인 경기 안성엔 100가구의 공공주택이 건설되며 매봉둘레길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이 함께 진행된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대상지 주변에 마을계획을 수립해 ‘나홀로 아파트’를 방지하고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