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1% 감소했습니다.
광공업 등에선 늘었지만 서비스업 부문에서 생산이 부진한 탓입니다.
7월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 자동차가 늘어 전달보다 1.4%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0.7% 줄어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2.6% 감소해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승용차등 내구재 판매가 9.9% 크게 줄어든 탓입니다.
설비투자도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크게 떨어지면서 11.6% 감소했습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결과 9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기준선인 100에 못 미치는 95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특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소비심리와 미국 금리 인상 이슈 등이 기업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